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커 드윗 (문단 편집) === 엔딩의 세례 신 === * '''상수와 변수?''' 컴스탁 살해 씬에서 알 수 있듯이, 평행 세계로 가면 그 시공간의 부커는 엄연히 존재한다. 엔딩의 엘리자베스들 역시 마찬가지. 따라서 세례식 이전의 부커가 자신이 왜 죽어야 하는지 절대 깨달을 수 없다! 즉, 컴스탁과 자신이 동일 인물임을 깨달은 부커의 자살은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부커가 과거의 자신을 죽인다면 모를까. 하지만 이건 상수와 변수에 대한 해석이 잘못된 것. 본디 각 세계의 부커는 상수적 존재지만, 컴스탁은 변수가 적용되어서 각 세계가 합쳐질 때도 독립적으로 취급되는 존재라고 생각해야 한다. 또, 엔딩에서 엘리자베스가 단체로 등장하는 것은, 균열 능력을 완전히 개방한 엘리자베스가 컴스탁과 관련된 모든 시공간을 이어놓았다는 묘사로 봐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커가 세례를 받다가 자살하는 것은, 모든 시공에서 '''컴스탁의 탄생'''이란 사건 자체를 지우는 행위이다.[* 이로 인해서 엘리자베스도 같이 사라진다. 애초에 부커가 안나를 팔아넘긴 것과 컴스탁이 그녀를 사 온 것은 논리적으로 같은 일이다. 그리고 현시점의 엘리자베스 자체가 일종의 단절된 '''역사 의식'''에서 태어난 세대를 상징하므로, 이를 바로 잡는다는 메시지를 조금 과격한 장면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게임에서 펜던트를 차고 있던 엘리자베스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에, 본편의 원래 엘리자베스는 행방이 묘연하다.] 다만 바다의 무덤 에피소드 2까지 완료된 현 상황에서는 해석을 다르게 할 수 있는데 이는 6.4를 참조. * '''엔딩의 해석''' 사실 이 부분은 그냥 주제 면에서 해석하는 편이 낫다. 즉 액면 그대로의 논리가 아니라 메시지. 이 부분은 단순히 어떤 논리적 인과도 있지만, 컴스탁이란 인간이 시공에 남긴 증오를 끊어버려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함축한 비유에 가깝다. 즉, 시공간을 논하는 관점에서는 얼마든지 논리를 부풀릴 수 있지만, 게임의 주제 면에서 보면 '''진정한 참회''', 즉 컴스탁처럼 광신 사상을 변명 삼아서 다른 정부를 세우는 행위를 시공간 단위에서 아예 부정해 버림으로써, 두 사람이 자신의 가족을 되찾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더욱 직설적으로 해석하자면, 백인 우월주의든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무정부주의든, 컴스탁과 같은 극단적인 정치 사상가들이 남긴 인류적 범죄에 대한 속죄를 하지 않고, 정부만 바꾸어 봐야 무의미한 증오만 되풀이된다는 것이 게임 내내 제시된 상황이다. 부커와 엘리자베스의 컴스탁 삭제 의식은, 명목만 달라지는 종교적 세례가 아니라 '''진정한 속죄'''의 비유로 해석할 수 있다.] * '''세월을 되돌렸는가?''' >'''안나? 안나 너니?''' 에필로그에서 부커는 자신의 사무소에서 일어난다. 책상 위에는 '1893년 10월 8일'이라고 적힌 달력이 있고 부커는 일어나자마자 딸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딸의 방을 확인하러 간다. 이전에는 사무소의 모습이 마치 폐허 같았지만, 에필로그의 부커가 확인하는 방문은 새것인 상태이고 문을 열자 '''방에서 오르골 소리가 나며, 아기 침대가 그대로 있다'''.[* 침대 안에 아기가 있는지는 확실히 묘사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에필로그 시점의 부커와 안나는 컴스탁의 비극이 있었던 '''20여 년의 세월을 아예 삭제하고 다시 시작'''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에필로그 자체를 애매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밝혀진 건 아무것도 없다.[* 다만 어째서 "안나 너니?"라며 의문문으로 말하는 지를 따져본다면 나름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이때 나오는 음악도 뭔가 희망찬 열린 결말처럼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